사단법인 글로벌 영재학회 제주지회 출범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11.20 15:51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및 수학 중심 융합교육 지도사 양성

  • 이상건 글로벌영재학회 사무총장(왼쪽)과 김대길 특임교수./글로벌 영재학회 제공.
    ▲ 이상건 글로벌영재학회 사무총장(왼쪽)과 김대길 특임교수./글로벌 영재학회 제공.

    사단법인 글로벌 영재학회(이하 학회)가 제주지회를 창립하고, 20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글로벌 영재학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평가 시험 ‘전국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를 주관한다. 김성호 KAIST 수리과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과학기술을 비롯한 교육 전 분야에서 국제 기준의 영재를 발굴·육성하고, 선진 교육을 통한 교육 양극화 해소 및 기초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창립한 제주지회는 초대 지회장으로 김대길 특임교수를 추대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교수를 거쳐 창업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실전 창업 분야 전문가다.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 양극화 해소와 통합’이라는 실천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직업적, 사회 참여적 노력을 지속하는 정책·경제·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제주지회는 김성호 좌장의 SDL팀과 ㈜아이포에듀를 비롯한 여러 협력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할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종 교육 및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수학 중심 융합교육 지도사 양성에 매진하고,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글로컬 교육 혁신의 첨병이 되고자 한다. 

    또한, 제주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외국인 주민의 다문화 자녀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한다.

    지역 영재교육 전문가인 강은정 이사를 비롯해, 미래기술과 교육 콘텐츠 전문가인 장지훈 전 EBS PD와 중국과 일본지역 전문가인 이시아 본부장(중국 양주대학), 야마시로 사키나 실장(제주대 통번역대학원) 등을 핵심 관계자 및 실무자로 배치했다. 

    김대길 초대 지회장은 “수학 중심의 메타인지 역량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다문화 자녀와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영재 및 창의융합 교육으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글로벌 영재학회 제주지회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투자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