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 만들기’ 교육업계, 문해력 증진 독서 콘텐츠 선봬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11.10 09:53
  • 독해력과 문해력 저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하게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어휘를 접하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터득하며 전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에 교육 업계에서는 학습자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결합 패키지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리디셀렉트와 ‘영어&독서 결합 패키지’ 출시

    영어 공부와 독서는 많은 이들이 목표로 삼는 활동이다.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리디셀렉트와 함께 제공하는 ‘영어&독서 결합 패키지’를 출시했다.

    리디셀렉트는 매월 엄선된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로, 해당 패키지를 통해 뇌새김 학습 프로그램을 렌탈하거나 구매하면 리디셀렉트 1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뇌새김 콘텐츠는 총 7개로, 더위크 학습지와 워드프리미엄, 왕초보스피킹, 여행영어, 토크, 처음영어, 비즈니스 영어가 포함돼 있다.

    이 중 왕초보스피킹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음성 인식 속도와 정확도, 발음 트레이닝을 위한 종합 평가 시스템 등을 강화했다. 더불어 김지원 현 EBS 영어 강사를 초빙해 커리큘럼의 전체적인 짜임새를 더욱 높였다.

  • ◇ 대교 키즈스콜레, 그로비교육과 키즈스콜레 슈퍼브이 출시

    어린이가 독서 및 학습 습관을 균형 있게 들일 수 있는 융복합 학습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대교의 키즈 교육 콘텐츠 자회사 키즈스콜레가 그로비교육과 함께 운영 중인 ‘키즈스콜레 슈퍼브이’는 키즈스콜레 도서와 교구를 구매하면 슈퍼브이 학습 콘텐츠까지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는 키즈스콜레에서 제공하는 도서를 읽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교구를 활용해 개념을 이해한 후, 슈퍼브이의 학습 콘텐츠를 통해 확장 학습해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는 학습과 독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 ◇ 웅진씽크빅, 웅진스마트올 회원에 ‘웅진북클럽 라이브러리’ 무료 오픈

    초등학교 시기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학습과 더불어 폭넓은 독서로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웅진씽크빅은 교과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웅진스마트올 회원에게 웅진북클럽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무료로 오픈했다. ‘웅진북클럽 라이브러리’는 국내외 도서 8000여 권을 열람할 수 있는 독서 플랫폼으로, AI 독서 큐레이션 서비스로 학생의 관심사와 레벨에 맞는 책을 추천해 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독서 습관 형성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키즈, ‘프리미엄 북클럽’ 운영

    어린 시절 습관이 중요한 만큼, 5~7세 사이의 유아 시기에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키즈는 유아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북클럽’을 운영 중이다. 하나의 주제 안에 8권의 도서가 연결돼 있어, 매주 2권씩 매달 총 8권의 책으로 꾸준한 독서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동기부여 장치도 마련돼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신경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AI 연구소장은 “AI가 발달한 시대라고 해서 자신의 문해력까지 자연스럽게 증진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며 “꾸준한 독서를 통해 스스로 이해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