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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자세히 평가하다니!”
무하유의 대화형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T’를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소감이다. 질문 생성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문장과 구절을 표시하고, 시선 처리나 표정·억양 변화 등을 감지하는 등 몬스터T를 통해 인공지능(AI)의 놀라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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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뽑아주는 면접 질문
몬스터T는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서비스다. ‘서류 기반 면접’ 준비를 예로 들어보자. 기존에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파악한 후, 스스로 항목별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고, 답해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정해진 질문이나 답변이 없어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반면 몬스터T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대학 입학사정관의 면접 질문을 딥러닝 학습한 AI가 유의미한 구절을 확인해 실제 면접에서 나올 만한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수험생은 생성된 질문에 대해 주어진 시간동안 AI와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여러 차례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대입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실제로 몬스터T는 2023학년 대학입시 기간 면접 13만 9070건을 진행했으며, 응시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 14만 9988건을 생성했다.
면접 연습은 ‘셀프 면접 연습’과 ‘실전 모의 면접’ 두 가지 모드로 나뉜다. 셀프 면접 연습은 면접을 처음 연습하는 수험생에게 알맞은 기능이다. 총 10개의 질문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기출 질문 500개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맞춤형 질문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기출 질문 500개는 실제 대입 수시 면접에서 나온 질문으로 대입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구성됐다. 면접 전 질문을 수정하거나 원하는 질문으로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단, 면접질문생성 기능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맞춤형 질문은 제공되지 않는다.
‘실전 모의 면접’은 면접 연습을 충분히 하고 실제 면접 전 최종 연습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기능이다. 셀프 면접 연습과 마찬가지로 10개의 질문으로 진행된다. 이때 실제 면접과 동일하게 ‘자기소개-지원동기-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맞춤형 질문–심층질문’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전 모의 면접은 면접 전 질문을 볼 수 없어 예상치 못한 돌발질문에 대처하는 연습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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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이 주목할 만한 문장과 구절 표시
몬스터T를 체험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AI가 입학사정관이 주목할 만한 문장과 구절을 표시해 주는 것이었다.
각 질문의 답변을 AI가 인지하고, 이를 분석해 응시생의 역량과 경험이 담긴 핵심 문구와 문장을 뽑아준다. 이 핵심 문구와 문장을 활용해 연계 질문을 생성해 보면서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놓쳤던 부분을 다시 한번 짚어 볼 수 있다.
이날 학생부 기록을 입력할 수 없어 셀프 면접 연습을 이용했다. 따라서 핵심 문구와 문장만 받아볼 수 있었다. 만약 학생부를 입력할 경우에는 학생부와 연계해 더욱 자세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학업역량, 지원동기 등 항목별로 유용한 추가 질문들을 뽑아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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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습관이나 면접 태도까지 체크
몬스터T를 통해 진행한 모의 면접은 영상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면접 연습을 마친 후, 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무하유에서 제공하는 평가지와 함께 나의 모습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된다. 평가지에는 면접 측정 결과 요약과 더불어 나의 면접 점수, 강점과 약점 등이 담겨있다.
그중에서도 ▲적극성 ▲자세 및 태도 ▲유창성 ▲표현력 ▲학업역량 총 5개의 항목으로 모의 면접 시 태도나 자세를 평가한 ‘지표별 해석’이 특히 도움이 됐다. 지표별 해석은 평균 점수와 비교해 준다. 따라서 모의 면접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어떤 점이 뛰어났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5개 항목 가운데 상위 역량을 뽑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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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 질문에 대한 습관이나 면접 태도도 체크할 수 있다. 이때 응시생의 표정이나, 얼굴 움직임, 시선 처리까지도 인지해 알려준다. 따라서 어떤 점을 고쳐야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질문별 보이스 분석을 통해 강세변화, 억양변화, 음성휴지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수험생들에게 구술 면접고사는 상당히 낯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 대다수가 면접고사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면접 준비에 있어 특별한 팁은 없다. 대학별 면접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한 후, 여러 차례 모의 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점에서 무하유의 몬스터T는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다. 무제한으로 면접 연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실제 면접에서 어떻게 말을 구사해야 하고, 답변해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무엇이든 자신의 강·약점을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준비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특히 ‘내가 학업적으로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를 면접관에게 어필하고 설득해야 하는 면접에서는 더욱이 중요하다. 불안감, 막막함을 안고 면접을 준비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몬스터T가 대안이 되길 바란다.
[사용기] “AI가 면접 질문 생성”… 대학 수시 면접, ‘몬스터T’로 준비해 봤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면접을 무제한으로 연습할 수 있는 대입용 AI 면접 서비스
-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실전 상황처럼 면접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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