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9.19 14:46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에서 ‘2023학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밖 청소년 등 합격의 의미가 더 값진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검정고시총동문회의 지원을 통해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2023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81세의 나이로 합격을 이룬 고졸 최고령 합격생 이○○ 씨가 참석해 대표로 합격 소감을 전한다. 이 씨는 지난 2023년 제1회 검정고시 중졸 합격에 이어 이번 시험을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이 씨는 “배움에는 한계가 없고 언제라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변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개인별 교육에 대한 가치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평생교육의 이념처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검정고시 합격생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2회 검정고시는 총 4448명의 응시자 중 3977명이 합격하며 89.4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