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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경찰청,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 발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영상을 시청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앙부처에서 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관련 홍보를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오늘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정책과 홍보수단을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실내운전연습장(고수의 운전면허) 전국 80여 개 매장에 송출한다. 또한, 민간사인 DB손해보험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행사도 10월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추진과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시민단체, 공공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어린이를 우선시하는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13개 협약기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위해 민·관 힘 합친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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