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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지난 15일 종료됐다. 이 가운데, 이번 수시 지원에서 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상승했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가 발표한 ‘2024학년도 서울소재 주요 대학 수시 원서접수 결과 분석’ 자료를 함께 살펴보자.
◇ 안정적·보수적 지원의 학생부교과전형 vs 공격적 지원의 학생부종합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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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전형의 경쟁률 하락은 평가 지표가 불확실한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최근 2~3년 간의 입학 결과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을 정량평가헤 반영하거나 진로선택과목의 이수 여부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바탕으로 한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심리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학생부 반영 항목의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 등의 외적 요인으로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합·불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체로 공격적 지원이 나타났다. 전년도까지와 다른 환경으로 전년도까지의 입학 결과가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심리가 적극적 지원을 끌어낸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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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순수 증원된 첨단분야 모집 단위는 낮은 경쟁률 보이는 경우 많아
올해 순수 증원된 첨단분야 모집 단위의 경우, ▲증원에 따른 분산 효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가 아니라는 점 ▲선배들이 없어 학과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에 존재하는 유사 학과와 경쟁 등이 작용해 동일 전형의 자연계열 경쟁률이나 대학 전체 경쟁률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마감…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 하락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 교과전형 경쟁률 소폭 상승 또는 하락
- 종합전형·논술전형 중심으로 경쟁률 상승
- 첨단분야 선정 학과 경쟁률, 대부분 자연계열 전체 경쟁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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