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라이브데이터, ‘GPT 활용 AI 영어 진단 및 추천 공동개발’ 업무 협약 체결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7.25 09:07
  • YBM(대표 허문호)가 AI 진단 및 추천 솔루션 기업 라이브데이터(대표 박수정)와 GPT를 활용한 AI 영어 진단 및 추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AI 학습진단은 학습 위계가 명확한 수학에서만 주로 적용됐다. 영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YBM의 60년 영어 교육 노하우와 독보적인 지식추적기술을 보유한 라이브데이터의 기술력이 만나 ‘영어 지식맵 구축과 AI진단서비스 개발’을 발표해 관심이 높다. 

    양사는 앞으로 GPT 오토태거를 공동 개발해 영어의 메타데이터를 빠르고, 정교하게 지식맵으로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양사는 정식 계약을 맺고 영어 과목의 문법,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전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제작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YBM 관계자는 “영어에서도 지식맵과 표준화된 AI 진단서비스가 개발되어 상용화된다면 학교 현장은 물론 영어 교육 시장에서도 개인 맞춤형 최적화 교육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 학습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박수정 라이브데이터 대표는 “GPT를 활용한 오토태거로 지식맵을 구축함으로써 에듀테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YBM과 함께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YBM은 라이브데이터와 ‘수학 AI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학교 현장에도 AI 분석과 학생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사지원 사이트인 Y클라우드에 수학 AI 클래스를 적용하여 올 2학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YBM은 국내 1위의 영어 교육 회사로서 영어 지식맵과 진단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AI 적용을 통한 개인별 맞춤 학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 영어 지식맵은 국내 상황에 맞게 설계할 계획이며, 초중고 영어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만큼 학교 교육 과정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YBM은 초중고 전과목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다. 수학과 영어뿐 아니라 전과목에 AI 진단 서비스를 확장하여 YBM의 교사지원사이트 Y클라우드를 통해 학교 현장의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