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수학영재들을 위한 ‘IMC 사고력수학 경시대회’ 실시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기사입력 2023.07.25 10:00
  • IMC Head Director인 IIT 물리학과 교수 Shubhrangshu Dasgupta.
    ▲ IMC Head Director인 IIT 물리학과 교수 Shubhrangshu Dasgupta.
    올해 7월, IMC Korea가 설립돼 초등학생들은 영어와 한국어 중 선택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초·중·고 수학영재들을 위한 국제 창의력 수학 경시대회 IMC(International Mathematical Contest)는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IMC는 세계 여러 나라 수학·과학 교수와 교사들이 모여 학생들의 창의력 있는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만든 국제 수학경시 대회다. 글로벌 명문대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의 물리학 교수 Shubhrangshu Dasgupta이 헤드 디렉터를 맡고 있다.

    수학에 흥미를 주는 고퀄리티의 응용 수학 문제들을 다양하게 선보인 IMC 대회는 런칭 1년 만에 우수한 학생들을 다수 발굴했다. 지난 2022년 10월 대회 당시, 수학 리서치페이퍼와 고등부 수학경시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MIT에 진학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은 개인전 시험만 실시되고 있으며, 1년 동안 △연산능력 △수학모델링 △기하 △수학의 표현과 활용 △종합편으로 세분화해 시험을 운영한다.

    중등부와 고등부의 경우, ▲수학 모델링 시험과 ▲2~4명이 팀을 이루어 실시하는 단체시험 그리고 ▲개인전 시험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개인전은 총 25문제다. 1번부터 20번까지는 객관식이며, 21번부터 25번까지는 주관식이다. 초등학생은 60분 시험, 중·고등학생은 90분 시험이며, 1년에 4~6회 실시된다.

    Shubhrangshu Dasgupta 교수는 “IMC 대회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전 세계 수학자들이 개발한 퀄리티 높은 문제들을 접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사고력을 강화하고, 수학 실력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창의력 수학 경시대회 IMC는 2022년부터 미국과 인도에서 실시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IMC 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같은 문제로 경쟁해 볼 수 있으며, 특히 수학 강국 인도 학생들과 겨루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부의 경우 한국어 시험으로도 응시 가능하다. 시험 신청은 국제 수학 영재교육협회에서 등록할 수 있다.

    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edu@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