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정 결과 발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7.12 13:24
  • 교육부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 교육부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교육부가 오는 13일 ‘교육국제화특구 3기’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우수한 여건과 수요를 갖춘 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의 지역이 운영 중이며,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3기를 통해 12개 지역이 추가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역은 △경기 화성 △광주 광산구 △대구 수성구 △부산 남구 △부산 서부산(사하·사상구) △부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세종 △제주 서귀포시 △충남 당진 △충남 천안 △충남 홍성·예천이다.

    신규 지정된 12개 지역은 해외 학교와의 국제 공동수업,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의 추진 의지가 확고했다.

    이들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초·중등교육법 제23조(교육과정) 및 제29조(교과용 도서)를 적용받지 않는 학교 지정·운영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 국제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송근현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지난 교육국제화특구 2기(2018~2022) 운영 결과,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를 통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국제언어체험센터 등을 통해 국제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교육국제화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선도모형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