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교육청이 교원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노출 방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서비스 시범학교 운영을 추진한다.교원안심서비스는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과 보호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통화, 문자 송·수신 등 연락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녹음기를 설치하는 서비스다.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은 뒤 이중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이 많은 학교와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27개교를 선정했다.시범운영은 올해 2학기부터 시작한다. 선정 학교에는 학교 규모에 따라 200만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학교별로 구성원 합의를 거쳐 업체 선정 및 계약을 통해 안심번호를 발급하거나 녹음기를 설치하면 된다.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교원안심서비스가 교육활동 침해 및 사생활 노출로 인한 교원의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edu@chosun.com) #조선에듀
전북교육청, ‘교원 휴대전화번호 미공개 안심서비스’ 시범 운영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