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6일 시행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2일 공고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선택과목의 경우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헤 치른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전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 선택 시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에 대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202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는 올해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8일 응시자에게 배부된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