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토익을 많이 보는 연령대는?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6.22 10:26

- 한국TOEIC위원회, 전 세계 토익 응시자 현황 추가 공개
- 사용 빈도 높은 영어 영역은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

  • 전 세계 토익 응시자 79.6%가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 전 세계 토익 응시자 79.6%가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 10명 중 8명은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ETS가 발표한 2022년 전 세계 토익 응시자 현황 및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
     
    ETS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별 토익 평균 성적은 26~30세가 66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31~35세(644점) ▲21~25세(620점) ▲46세 이상(616점) ▲36~40세(614점) ▲41~45세(607점) ▲20세 이하(52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들의 연령대별 비율은 ▲21~25세(44.1%) ▲20세 이하(20.6%) ▲26~30세(14.9%) 순으로, 전체 응시자 10명 중 8명(79.6%)은 10~20대로 확인됐다.
     
    아울러 토익 응시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언어의 영역을 확인한 결과, ‘읽기’와 ‘듣기’가 각각 34.4%, 20.1%로 절반 이상(54.5%)을 차지했다. 이어서 ▲듣기·말하기(15.6%) ▲듣기·읽기·말하기·쓰기(9.7%) ▲말하기(9.7%) ▲읽기·쓰기(7.7%) ▲쓰기(2.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때 어려움을 겪는 빈도를 조사한 결과, ▲가끔(32.9%)과 ▲드물게(21.8%)가 절반 이상(54.7%)을 차지했다. 이어서 ▲거의 없다(19%) ▲자주(17.2%) ▲거의 항상(9.1%) 순이었다.
     
    한편,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성비는 남성(51.2%)이 여성(48.8%)보다 다소 높은 반면 평균 성적은 여성(621점)이 남성(597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ET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어 학습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언어 영역이 ‘읽기’와 ‘듣기’로 나타났다”며 “읽기와 듣기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도구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토익은 객관적인 영어 실력의 척도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실생활 및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상호 소통 및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