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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미지의 세계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아주 멀지만, 매일 돌아오는 밤하늘처럼 일상적인 대상이기도 하다. 우주를 다룬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영화, 애니메이션이 끊임없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이러한 우주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의 꿈이었다. 최초로 별자리를 발견한 인간의 감동과 놀라움은 어느 정도의 크기였을까? 그저 흩뿌려 놓은 줄 알았던 밤하늘의 조각들이 실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을 줄이야….책 ‘우주 아틀라스’는 어린이들에게 그런 감동과 함께, 인류가 지금까지 찾아낸 가장 먼 우주의 모습까지 탐험할 수 있는 한 권의 우주 여행기다. 우주를 28개의 주제로 나누어 지구에서 우주 끝까지 나아가는 순서로 구성했다.밤하늘의 별자리부터 시작해 국제 우주 정거장을 거쳐 태양계에 이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은하와 블랙홀, 성운, 펄서, 퀘이사 등 먼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들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한다. 이 책은 넓고 다채로운 우주 이야기를 가득 담아 읽은 아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과 재미를 안겨 준다.책은 큰 판형에 형형색색의 그림을 삽입해 신비로운 느낌을 담아냈다. 또한 △우주 정거장의 생활 △별의 생애 △블랙홀이 지구를 삼키면 어떡하지? 등 다양한 주제를 토막글로 다뤄 읽는 재미를 더했다.‘우주 아틀라스’는 말 그대로 우주를 주제로 다뤘지만, 폭넓은 지식을 담은 한 권의 백과사전과도 같다. 이 책을 전부 읽고 나면, 우주에 대해 더 많은 궁금증을 가진 호기심 많은 어린이로 자라있을 것이다.톰 잭슨이 쓰고, 아나 조르세비츠가 그린 ‘우주 아틀라스’는 ‘바다’, ‘우주’, ‘축구’로 구성된 3권의 시리즈다. 우주 아틀라스는 지난달 26일 출간됐다.책세상어린이. 64쪽.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신간] 우주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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