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포인트]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 전형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변경 대학
유성룡 입시분석가,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기사입력 2023.06.08 09:00
  •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2023학년도에 35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것보다 2개 대학이 증가한 37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2023학년도에 35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것보다 2개 대학이 증가한 37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가 새롭게 실시하고, 울산대·한양대(에리카)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논술 전형 실시 대학에 이런 변화가 있다 보니,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2023학년도에 35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것보다 2개 대학이 증가한 37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하지만, 논술 전형의 전체 모집 정원은 11,348명으로 2023학년도에 11,239명이었던 것보다 109명을 증원해 선발한다.(참조: 논술 전형 모집 정원은 대학별 2023ㆍ2024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기준임)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고사 반영 비율은 건국대(서울)·경희대(서울/국제)·덕성여대·동덕여대·성균관대·연세대(서울/미래)·이화여대ㆍ한국기술교대·한국항공대가 100%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그다음으로 숙명여대·한양대(서울)·홍익대(서울/세종)가 90% 반영하고, 가천대·단국대(죽전)·서강대·서울여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국외대(서울/글로벌)가 80%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60, 70%로 반영하며,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합격의 당락은 논술고사가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시험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변경한 대학들은 아래와 같다(신설 모집단위 제외).
     
    ▴가톨릭대 간호학과: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것을 7 이내로 완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경영학부·행정학부·의예과·치의예과·수의예과·간호학과·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수학교육과·모바일공학전공 제외한 인문·자연계 모집단위: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였던 것을 6 이내로 완화
    ▴고려대(세종) 약학과 제외한 모집단위: 국어·수학·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면서 영어 2등급 이내였던 것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완화 
    ▴동국대(서울) 경찰행정학부·약학부 제외한 모집단위: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였던 것을 5 이내로 완화

    ▴부산대 경영학과: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것을 7 이내로 완화 
    ▴서강대 전 모집단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것을 7 이내로 완화
    ▴성신여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것을 7 이내로 완화
    ▴연세대(미래) 간호학과: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었던 것을 5 이내로 완화
    ▴연세대(미래) 의예과·간호학과 제외한 모집단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였던 것을 7 이내로 완화
    ▴중앙대(다빈치) 모집단위: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였던 것을 6 이내로 완화
    ▴한국항공대 경영학부·소프트웨어학과·항공물류학부·항공운항학과·자유전공학부: 2개 영역등급 합 5 이내였던 것을 6 이내로 완화
    ▴홍익대(서울)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였던 것을 8 이내로 완화

    한편,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새롭게 실시하는 대학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동덕여대가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고, 삼육대가 1개 영역 3등급 이내며, 한신대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간혹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논술고사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이는 극히 잘못된 지원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톨릭대(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 제외),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수원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연세대(서울), 인하대(의예과 제외),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신대, 한양대(서울) 등으로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몰라도.

    그러나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해 100%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논술고사와 수능시험은 반드시 함께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올바른 논술 전형 대비 전략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 주1) 한국사 영역 최저 학력 기준에서 제외./주2) 경희대 체능계 1개 영역 3등급 이내, 고려대(세종) 예체능계 2개 영역 합 6 이내, 홍익대(서울) 예술학과 3개 영역 합 8 이내.
    ▲ 주1) 한국사 영역 최저 학력 기준에서 제외./주2) 경희대 체능계 1개 영역 3등급 이내, 고려대(세종) 예체능계 2개 영역 합 6 이내, 홍익대(서울) 예술학과 3개 영역 합 8 이내.
  • 글=유성룡 입시분석가,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