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평] 영어영역, 2023년도 수능과 출제 난이도 유사해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6.01 14:43

- 어휘 수준 높고, 함정 선택지 존재 등으로 풀이 어려움
- 독해의 추상적 소재 드물어

  • 2023년도 6월 모의평가가 한창인 와중, 영어영역은 지난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영어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2023학년도 수능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2023년의 첫 평가원 모의평가로 사회, 경제, 철학,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됐다. 주석이 주어진 어휘 외에도 어려운 어휘들이 다수 포함되는 등 전반적인 단어의 난이도 또한 높았다. 함정이 되는 선택지들도 존재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 이투스에듀 제공.
    ▲ 이투스에듀 제공.
    ◇ 세부 출제 경향
     
    ○ 빈칸추론

    전반적으로 선택지가 비교적 쉽게 구성돼 지문의 내용을 잘 파악했다면 정답률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4번의 경우, 빈칸이 포함된 문장을 포함해 지문의 해석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오답 구성으로 인해 학생들이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 어휘

    최근 밑줄형으로만 출제되던 어휘 문항이 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형식으로 출제됐다.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 유형이었을 것이다. 또한 지문 내용에 있어서도 해석과 단서 추론이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 EBS 연계성, 킬러 문항 분석

    ○ 킬러 문항

    빈칸 추론 34번, 글의 순서 36번이 킬러 문항으로 학생들이 풀기에 특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빈칸 추론 31번, 문장 삽입 39번, 요약문 40번 등도 실수하기 쉬운 함정들이 있는 문항이었다.

    글=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