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평] 국어영역, 전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6.01 11:26

- EBS 연계 강화로 독서는 쉽게 접근 가능
- 선택과목 또한 다소 어렵게 출제

  • 오늘 2023년 6월 모의평가(이하 6월모평)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 이투스에듀 제공.
    ▲ 이투스에듀 제공.
    ◇ 세부 출제 경향
     

    ○ 독서: EBS 연계 강화로 체감 난이도는 낮아질 듯


    독서는 4지문으로 구성(6문항짜리 1지문 포함)했다. 사회 제재인 ‘소구에 대한 재니스 이론’, 과학 제재인 ‘화학 반응과 촉매’, 인문 제재인 ‘인지 과학과 설의 이론’에서 EBS 수능 특강과 연계된 제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읽기 이론은 ‘독서의 동기 이론’과 관련된 지문으로 3문항 출제
    - 인문 제재는 ‘(가) 동일론, 기능주의, 설의 의식론과 로랜즈의 확장 인지 이론’과 ‘(나) 지각에 대한 객관주의 철학’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 출제
    - 사회 제재는 ‘공포 소구에 대한 재니스, 레벤달, 위티의 연구’에 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출제
    - 과학 제재는 ‘촉매의 종류와 구성’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출제

    ○ 문학: 현대소설 접근 다소 어려울 수 있고, 6작품 중 3작품 EBS 연계 


    문학에서, 현대시 (가) 조지훈의 ‘맹세’와 (나) 오규원의 ‘봄’을 묶어 4문항을 출제했고, 고전 시가 (가) 권호문의 ‘한거십팔곡’, (나) 김낙행의 ‘기취서행’을 묶어 5문항을 출제했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상사동기’로 4문항을 출제했고, 현대 소설은 최명익의 ‘무성격자’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 고전 소설 ‘상사동기’, 고전 시가 ‘한거십팔곡’, 현대시 ‘맹세’가 EBS 수능 특강과 연계돼(총 6작품 중 3작품 연계) 연계 비율은 50%를 나타냈다.

    ○ 화법과 작문: 43~45 다소 어려움 겪을 가능성 있음


    화법과 작문에서는 한글학자 주시경과 최현배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으로 3문항을 출제했고, 규격화된 초보 운전 표지 부착 의무화에 관한 반대 신문식 토론과 소감문으로 5문항, 학교 공간 바꾸기 방안 기획 기사를 활용해서 3문항을 출제했다.

    ○ 언어와 매체: 중세 국어 문법에 대한 적응 여부 관건


    중세 국어의 격조사 결합, 문장 성분과 구조, 음운 변동, 담화 표현에 대한 언어 5문항을 출제했다.

    매체에서는 4+2 문항 구성으로 출제했는데 등대 스탬프 여행에 대한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지문으로 4문항, 전자 문서로 된 체중계 사용 설명서와 누리 소통망 대화를 활용해 2문항을 출제했다. 

    ◇ EBS 연계성, 킬러 문항 분석

    인문 제재인 ‘(가) 동일론, 기능주의, 설의 의식론과 로랜즈의 확장 인지 이론’ ‘(나) 지각에 대한 객관주의 철학’은 EBS 수능 특강의 ‘인지 과학과 설의 이론’과 사회 제재였던 ‘공포 소구에 대한 재니스, 레벤달, 위티의 연구’는 EBS 수능 특강의 ‘소구에 대한 재니스 이론’과 연계됐다.

    고전 소설 ‘상사동기’, 고전 시가 ‘한거십팔곡’, 현대시 ‘맹세’가 EBS 수능 특강과 연계돼(총 6작품 중 3작품 ) 연계 비율은 50%를 나타냈다.
  • 이투스에듀 제공.
    ▲ 이투스에듀 제공.
    글=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