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9급 행정직 합격하려면 ‘국방부 85점’, 그 외는?
임광림 조선에듀 기자 lkr00@chosun.com
기사입력 2023.05.25 15:19

- 올해 군무원 공채 중 9급 행정직이 전체 지원자의 45% 차지
- 필기+면접 점수로 최종합격자 결정… 필기에서 높은 점수 받아야
- 2023년 군무원 공채 평균 경쟁률은 8.9대 1 기록

  • 에듀윌 제공.
    ▲ 에듀윌 제공.

    2023년 군무원 9급 행정직 필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국방부는 최소 85점, 그 외 군은 최소 82점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군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7월 15일 시행된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군무원 9급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전군(국방부,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의 합격선은 평균 75.73점을 기록했다. 이는 행정학이 역대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전군 평균 82.13점과 비교하면 6~7점 더 낮은 점수다.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의 원서접수 인원은 총 1만5,864명이다. 전체 지원자의 45%를 차지한다. 원서접수 인원이 많은 만큼 경쟁률도 높다. 특히 도심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국방부 경쟁률은 40명 선발에 4,453명이 원서를 접수해 11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군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총 4,010명이며, 3만5,58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별 경쟁률은 ▲국방부 27.3대1 ▲공군 15.4대1 ▲해군 7.1대1 ▲육군 6.9대1 ▲해병대 5.4대1이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근무지 순서로 경쟁률을 보였으며, 결시인원을 제외한 실질경쟁률은 약 6대1 정도로 예상된다.

    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 필기시험의 난이도가 평균 수준이라면 국방부는 최소 85점, 그 외 군은 최소 82점을 확보해야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특히 군무원은 필기와 면접 점수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게 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글=임광림 조선에듀 기자(lkr0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