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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계를 휩쓴 화두 중 하나는 '문해력'이다. 많은 아이들이 글과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고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다. 이 같은 문해력 저하는 국어능력에 대한 문제를 넘어 학습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자녀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추세다. 자녀의 국어능력 향상을 바란다면 다음 책들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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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글 이강룡·그림 국민지·창비·1만7000원'글쓰기는 한 문장부터'는 10대를 위한 글쓰기 기본서다. 한 문장을 멋지게 완성하는 글쓰기 수업을 한 권의 만화에 담았다. SNS 글쓰기와 학교 과제, 독서 감상문, 자기소개서, 공모전 등 다양한 글쓰기 앞에서 괴로워하는 청소년에게 든든한 힘이 될 책이다.EBS 등에서 논술과 글쓰기 강사로 활약했던 이강룡 작가가 글을 구성했고, 다양한 어린이 그림책을 그려온 국민지 작가가 만화를 완성했다. 흥미진진한 만화 속에 글쓰기 지식이 맞춤으로 녹아있어 가볍게 읽히면서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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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찾은 한자, 한 단어 마음 공부우승희 지음·궁리·1만6800원'아이와 찾은 한자, 한 단어 마음 공부'는 우승희 작가가 지난 1년간 아이와 일상 속에서 나눈 한자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에서 찾은 한자 ▲감정에서 찾은 한자 ▲관계에서 찾은 한자 ▲대화에서 찾은 한자 ▲동화에서 찾은 한자 등 모두 80개의 단어를 제공한다. 모든 단어는 작가가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포착한 말들이다.말을 폭발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아동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말 공부는 우리말을 저 자세하게 이해하고, 쓸 줄 알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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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이승화 지음·시간여행·1만5000원'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의 저자 이승화는 읽기를 대화에 비유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문서답하지 않으려면 말을 잘 알아들어야 한다. 말을 잘 이해해야 공감하거나, 반박하거나, 행동할 수 있다. 따라서 '이해'가 필수다. 독해력이나 문해력도 모두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이 책은 실제 코칭 사례와 함께 스스로 무엇을 놓쳤는지,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읽기능력이 향상되고, 동시에 읽기가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책] 아이의 독해력·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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