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서강대, 고교교육 기여사업 평가 ‘미흡’ 받아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5.17 15:13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가 17일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개선 및 설계하고, 평가역량 및 전형운영 기반체계 강화를 통해 대입 공정성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에 3년간 재정지원(2년 지원 후 재선정평가 거쳐 1년 추가지원)을 한다. 이번 사업 기간은 2022∼2024학년도 3개년이며, 지정된 91개교에 총 575억 원이 투입된다. 

    평가위원회는 올해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대학 17개교, ‘보통’ 대학 58개교, ‘미흡’ 대학 16개교를 선정했다. 

    ‘우수’ 대학은 20%의 추가 사업비를 배분받게 되며, ‘미흡’ 대학은 사업비가 20% 감액 조정되고, 사업관리기관(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추가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개별대학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점검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교육부 제공.
    ▲ 교육부 제공.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