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창의 입시의 창] 5월, 시험은 다시 시작됐다
정인창 애니스터디 운정캠퍼스 원장
기사입력 2023.05.17 13:52

- 다가올 기말고사 공략법

  • 우리는 새로운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의 결과가 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 우리는 새로운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의 결과가 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시험이 다시 시작됐다! 오늘 떠오른 태양은 저물고, 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석의 N극은 S극으로 연결되고, S극은 다시 N극과 반응한다. 세상 모든 일의 끝을 살펴보면, 결코 완전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이 났지만, 곧 다시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매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순간이 지나면 지금은 과거가 되고, 미래는 오늘이 된다. 지나간 것은 과거로 남기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도 이점을 깨닫고, 지나간 중간고사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중간고사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세밀하게 보완해 나갈 차례다. 이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교과서와 수업을 바탕으로 지금 바로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 과목별 중간고사 시험지를 다시 보라

    과목별 중간고사 시험지는 출제 선생님의 성향과 강조점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다. 평소 선생님께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셨고, 그 부분이 어떻게 시험에 녹아있는지를 반드시 파악해야만 다가올 기말고사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선생님 별로 출제특징을 정리하고, 각 과목 변별문제에 대한 개략적 특징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중간고사를 위해 준비했던 자료와 대조하며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특징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이는 기말고사에 그대로 반영이 될 확률이 높기에 다가올 기말고사 공부의 효율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 

    ◇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베짱이는 개미를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유치원 시절부터 이 꾸준함과 근면함의 힘을 배워왔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이 교훈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5월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날씨도 화창하며 여러 가지 행사 축제 및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쉬는 날이 많은 달이다. 이때 즈음 많은 학생이 중간고사 이후 해방감을 맛보며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지금이 적기이다. 경쟁자들이 마음을 놓고 여유를 부릴 때, 나는 내 부족한 부분을 집중보완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기말고사 대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에 절대로 5월을 흘려보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내야 한다. 

    ◇ 지나간 것은 흘려보내라

    중간고사에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결과에 취해 공부를 소홀히 하면서 기말고사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는 경우를 수없이 봤다. 

    지난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기말고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반대로 중간고사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기말고사에서도 좋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그러니 자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교과서를 펼쳐 들어야 한다. 학습 목표와 기초부터 다시 한번 정독을 시작하면서 다가올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의 결과가 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학생들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미래를 위해 또다시 걸어가야 한다. 

    학창시절은 비단 성적경쟁의 시간이 아니다.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을 통해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또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을 배워야 한다. 지나간 것은 뒤로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내일은 여전히 밝다!
  • 글=정인창 애니스터디 운정캠퍼스 원장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