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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아카데미’ 출신 팀이 미국 ‘뉴욕 앤디어워드’에 출전, 대상 1개, 금상 1개를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뉴욕 앤디어워드는 광고 디자인 업계에서 깐깐한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만큼, 칸광고제의 예고편이라 칭하는 어워드다.올해도 글로벌 디지털 인터렉티브 광고회사 R/GA의 총괄 Tiffany Rolfe가 심사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글로벌 에이젼시 Ogilvy 총괄 Chris Beresford-Hill, TBWA 글로벌 Experience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심사에 참가했다.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Lego - Building Blocks’ 작품은 출품작 중에서도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전쟁 때문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도시의 유명한 건축물을 로고로 출시하고, 기부를 했을 때만 레고를 100%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캠페인 디테일 부분까지 창의적으로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을 지도한 윤연상 홍유진 강사는 “이번 대상을 수상한 기우덕, 최해나, 배윤서 학생은 국내 광고제가 아닌, 경쟁이 유난히 높은 국제 광고제에서 저력을 보여줬다”며 “한국 학생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더 없이 기쁘고, 아직 발표가 남은 국제 공모전에서 더 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업계에서 한국인 감독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수상하듯이 광고업계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올해 앤디 어워드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강사진은 모두 국내 광고 교육 스타트업 ‘오픈런 아카데미’ 출신 학생들이다. ‘오픈런아카데미’는 뉴욕 스쿨오브아트 겸임교수 겸 뉴욕 광고기업 오길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하성권 대표가 설립한 스트리밍 기반 광고 교육 전문 플랫폼이다.하성권 대표는 “이처럼 한국에 유능한 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커리큘럼 부재로 인해 해외공모전 불모지였던 국내 현실이 안타까워 오픈런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edu@chosun.com) #조선에듀
‘오픈런 아카데미’ 출신 팀, 美 ‘뉴욕 앤디 어워드’서 2년 연속 대상·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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