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관리위원회, 경기대와 ‘2024년 경기대 편입영어 TEPS유형 출제’ 협약 체결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5.04 15:13

- TEPS관리위원회, 2019년부터 경기대 편입영어 문항 위탁 출제로 공정성 확보
- 2024학년도 경기대학교 편입 영어시험, TEPS 유형으로 변경

  • TEPS관리위원회 제공.
    ▲ TEPS관리위원회 제공.
    2024년 경기대학교 편입영어 시험이 TEPS 유형으로 출제된다.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TEPS관리위원회가 경기대학교 입학처와 체결해 왔던 ‘경기대 편입영어 문항 위탁출제 업무협약’을 TEPS 문항 유형 포함을 허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약으로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대학교 편입생 지원자들의 어학 능력 향상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4학년도 경기대학교 편입영어 문항 출제는 TEPS 유형에 맞춰 위탁 출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TEPS관리위원회는 경기대학교 편입 지원자들의 알 권리와 사전 안내를 위해 샘플문항과 유형 설명 등 자료제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부 편입 학원을 대상으로 TEPS 설명회 개최 등의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9년, 양 기관은 경기대학교 편입생 선발을 위한 업무 협력 필요성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TEPS관리위원회는 2022년까지 총 4회에 걸쳐 경기대학교 편입시험 영어 문항을 위탁받아 출제해 왔다.

    이용원 TEPS 사업본부장과 김용수 경기대 입학처장은 “매년 4,000여 명의 경기대학교 편입지원자들에게 양질의 문항을 제공함으로써 시험 운영의 공신력을 높이고, 편입영어를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TEPS관리위원회는 “향후 외부 대학들과도 유사한 협력을 통해 시험 문항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공공기관 등의 어학평가 대행 차원의 사회적 책임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전 학습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에는 TEPS 모의고사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 가능하다. 

    한편, TEPS관리위원회는 지난 4년간 영어 문항 위탁출제 협약을 통해 입학처의 예산 및 출제업무 부담 감소, 양질의 영어 문항 출제 등 경기대학교 편입영어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