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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3명은 어린이날 선물로 현금, 상품권 등 용돈을 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예산은 12만 원대다.롯데멤버스는 지난 12∼16일 전국 20∼60대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8%는 어린이날 예정 품목으로 현금·상품권 등 용돈을 꼽았다. 이어 장난감 등 완구류(19.7%), 게임기·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13.4%), 의류·패션잡화(10.6%), 문구류와 도서(각 4.9%), 레저·스포츠용품(3.4%), 간식·과자류(2.8%) 등의 순이었다.평균 예산은 12만4천800원이었다. 10만∼20만 원대(41.7%)가 가장 많았고, 10만 원 이하(38.0%), 20만∼30만 원(11.2%), 30만∼40만 원(5.5%), 40만 원 이상(3.6%)이 뒤를 이었다.연령대별로 보면 통상 조카, 사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20대가 14만3천300원으로 가장 '인심'이 후했다. 손주가 있는 나이대인 60대의 평균 예산은 13만4천900원이었다.선물 대상이 자녀라는 응답은 27.1%, 조카 또는 사촌이라는 응답은 26.8%로 엇비슷했다.롯데멤버스는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점차 늦춰지면서 조카를 챙기는 싱글족이나 손주들에게 통 크게 지갑을 여는 베이비붐세대 조부모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
어린이날 선물 1위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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