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주관대학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대학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최종적으로 지역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학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교육부는 지자체 및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들과 ‘지역 창업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발전 전략 및 지자체 주역 산업 연계 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문제 발굴 및 해결을 통해 지역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창업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 권역으로 운영되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5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한다. 일반대 5개, 전문대 3개 등 총 8개 연합체를 선정하며,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한다.선발된 권역별 연합체에는 일반대 7억5천만 원, 전문대 4억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연합체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은 고급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창업 시장에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자체 및 지역 창업 주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관심 있는 대학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25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신청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교육부, 지역 특화 창업교육 나선다...8개 대학 신규 모집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