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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여러 대학이 인문사회를 기반으로 교류하며,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토해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대응, 기술 변화 등 사회 수요와 연계한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대학 컨소시엄을 지원한다.교육부는 5개 내외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총 150억원으로, 컨소시엄당 약 30억원을 지원받는다.교육부는 3∼5개 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 컨소시엄에는 2개 이상 학과가 참여해야 하며, 40% 이상은 비수도권 대학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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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컨소시엄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등 5개 대주제와 관련한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한 후,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참여 대학들은 수준별 단기, 집중형 등으로 다양한게 교육 과정을 구성한다. 이에 맞게 온라인 강의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컨소시엄이 집중학기제, 유연 학기제, 소단위 학위과정 등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사업에서 개발된 우수 교과목을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에도 공유하고 인문 주간, 인문학 포럼 등과 연계해 일반 국민에게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사업신청 접수는 다음 달 30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과는 7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13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교육부, 대학간 경계 허문다… ‘인문 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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