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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진로 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레인보우스쿨'에서 교육생 900명을 상시 모집한다.레인보우스쿨은 전체 청소년 중에서 탈북·다문화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입국 초기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기초·심화 등 수준별(연간 200∼400시간)로 돕고 있으며, 진로 탐색(연간 60∼100시간)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올해는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교육 과정을 늘리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검정고시 준비 등 선택과목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성교육 등 다양한 과정도 진행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이밖에도 레인보우스쿨은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대면·비대면은 물론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 몽골어 등 모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상담통역지원사'를 양성·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전국의 초·중등 학급 및 교육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한 '다문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글=임광림 조선에듀 기자(lkr00@chosun.com) #조선에듀
“한국어가 고민인 이주배경청소년, 레인보우스쿨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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