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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가치 있는 노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대한민국의 인구구조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65세 인구는 전체 인구 18.4%를 차지하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 화두로 자리잡았고,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혈안이다.그간 교육시장에서 시니어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었다. 지식 습득과 자아실현이라는 관점에서 교육과 시니어는 동떨어진 관계로 여겨지기 마련이었다. 최근 고령화의 가속화는 이 같은 관점을 뒤바꿔놓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는 시니어에게 다양한 기회와 더불어 알맞은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다.조선에듀는 임민채 햇빛가득찬 대표를 만났다. 햇빛가득찬은 시니어교육 전문 기업으로,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 ‘실버에듀넷’ 운영을 비롯해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임민채 대표에게 시니어 교육의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물었다.아래는 임 대표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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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해에 이어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시니어교육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그동안 당사 임직원이 치매예방콘텐츠와 시니어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인정 받는 것 같아 기쁘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시니어 교육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삶과 돌봄 종사자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이 더 나은 노인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Q. 시니어교육 전문 서비스 ‘실버에듀넷’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에듀넷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소개 부탁한다.실버에듀넷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케어런’ ▲실버매거진 ▲구인구직 ▲교재교구 쇼핑몰 ▲효학당(직무연수) ▲커뮤니티 등 어르신 케어 기관과 돌봄 종사자의 필요한 모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나아가는 중이다. 돌봄종사자들이 한층 편해지고, 어르신과 한번 더 눈 마주치며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실버에듀넷의 목표중 하나다.실버에듀넷에서는 사회복지학, 노인복지학, 교육학, 심리학, 유아교육학 등을 전공한 전문 연구진들이 2만여개 이상의 치매 예방 인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 및 서비스 대상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노인복지관 △맞춤돌봄서비스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 및 돌봄현장이다.2023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월간 학습지 ‘두뇌건강 브라보’ 등 다양한 주제별 교재, 교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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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해 돌봄·교육센터에 입주한 시니어의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효톡’을 선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이나 성과는 어떠한가?효톡은 모바일 서비스와 관리자 기능 개선을 위해 PC(웹)버전을 추가 개발, 출시했다. 이에 따라 관리자가 어르신 정보를 쉽게 업로드,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고, 앨범 기능도 추가하는 등 현장의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고 있다. 효톡은 ‘최고의 어르신 알림장’이 되고자 꾸준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현재 효톡은 주간보호센터 중심으로 점점 사용기관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보호자와의 소통이 편리하고 종이 사용량과 업무 시간이 감소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기 좋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기관평가서식 및 ERP업무를 추가로 확장해 더욱 더 편리하게 효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Q.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 ‘케어런’ 등이 눈에 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케어런(care+learn)’은 실버에듀넷의 다양한 인지 교육, 치매 예방 콘텐츠를 태블릿에 탑재한 프로그램이다. 언제 어디서나 어르신 돌봄과 종사자들이 배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케어런을 활용한 활동 분석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매일 개별 맞춤 활동을 제공하고, 사용방법이 간단해 어르신들도 직접 사용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는 케어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다. 1~3등급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공간의 제약에 없이 인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3~5등급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치매 예방 활동 및 인지 프로그램을실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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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실버에듀넷에서 진행할 주요 사업이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최근 선보인 어르신 월간 학습지 ‘두뇌건강 브라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과 정서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전하는 것이다.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기요양기관과 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맞춤돌봄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맞춤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실버에듀넷은 현재 안전과 위생 등 단순케어에 집중되어 있는 돌봄 현장에 다양한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과 인지 두가지를 모두 제공하고자 한다.또한, 장기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운영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ERP업무서비스 ‘효톡’을 제공해 종사자들이 번잡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어르신 케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일조하고자 한다.Q. 시니어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시니어교육도 함께 주목을 받고있다. 시니어교육의 가치에 대해 말해보자면?시니어에게는 시대 흐름에 맞춘 평생학습이 필요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다양한 방식의 학습이 동반해야 한다. 그동안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시니어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현시점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시니어들에게 있어 전문 교육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시니어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기존 지식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이나 창작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역시 중요한 시니어 교육의 분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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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햇빛가득찬이 생각하는 시니어교육의 향후 방향성은 무엇인가?앞으로 시니어 교육 역시 맞춤별, 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시니어 교육 콘텐츠 종류가 제한적이지만, 시니어 역시 각자의 관심사와 선호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 교육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나 지역사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니어들의 사회적인 연대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그동안 시니어 교육은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분야다. 시니어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돼야한다Q. 끝으로 2023년 햇빛가득찬의 다짐은?앞으로 실버에듀넷도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 및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시니어 평생학습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가치 있는 노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햇빛가득찬이 되겠다.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인터뷰] 햇빛가득찬 “더 나은 노인 돌봄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 중”
-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시니어교육 부문 대상 수상
-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 ‘실버에듀넷’ 운영
- 어르신들을 위한 월간 학습지 ‘두뇌건강 브라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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