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넓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내는 곳”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3.27 15:17

-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창의교육기관 부문 대상
- 인문 · 예체능 등 수업간 연계 융합과정 제공
- “에이젯만의 프리미엄 창의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 이보람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센터장.
    ▲ 이보람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센터장.

    새로운 가치를 창출 있도록융합성 키우는 것이 목표


    창의융합인재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혁신을 이끌어 내는 인재다. 단순히 한 분야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인재상을 의미한다.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요즘, 창의융합인재는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인재상으로 여겨진다.  

    에이젯(AJET)초등창의융합학원은 이 같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교과목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미술,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조선에듀는 이보람 에이젯(AJET)초등창의융합학원 센터장을 만나 창의융합교육과 알파세대를 위한 미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그에 대한 이 센터장의 일문일답이다. 
  • 홍창민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대표(좌)와 한덕희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우).
    ▲ 홍창민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대표(좌)와 한덕희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우).
    Q.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창의교육기관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 창의교육기관 부문 대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현재 수강 중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국내 대표적인 창의교육기관으로서 창의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아 에이젯창의융합학원 구성원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Q. 에이젯창의융합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에이젯’은 파주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STEAM교육, 창의교육을 지향하며 설립된 대형 창의융합학원이다. 총 3개의 교육센터, 즉 어학센터(LG Center)와 미래공학센터(FE Center), 예체능센터(AP Center)로 구성돼 있다. 어학센터과 미래공학센터는 일반 강의실과 어학실, 과학실, 코딩실을 갖춰 영어, 독서논술, 수학, 과학 등을 배울 수 있다. 예체능센터는 미술실, 음악실과 함께 수영장, 골프장, 스케이트장, 축구장, 태권도장, GX룸 등 시설을 구비해 다양한 분야 과목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넓은 사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내는 곳이다.

    Q. 창의융합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부는 지난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적임을 제시한 바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이를 교육하는 내용을 창의융합교육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도록 ‘창의성’을 교육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지식 창조와 이들의 다양성을 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융합성’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 목표에 맞게 에이젯은 다양한 인문 · 예체능 교육은 기본, 이들 수업간 연계 융합과정을 제공한다. 
  •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 에이젯초등창의융합학원.
    Q. 에이젯창의융합학원의 올해 주요 사업과 현안은 무엇인가?

    에이젯만의 프리미엄 창의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에이젯이 첫 오픈했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와 수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에이젯의 우수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할 생각이다. 

    Q. ‘스마트러닝’이 교육업계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인 디바이스로 수업을 듣고, 심지어 데이터 관리도 가능한 시대다. 학원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고 있는 흐름에 대해 에이젯창의융합학원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코로나 시대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스마트러닝이 크게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스마트러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에이젯 역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추어 디지털 디바이스를 보조적 활용,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에이젯은 타 초등학원이 갖추지 못한 온라인수강시스템,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업과 학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보했다. 

    그러나, 초등생의 자기주도학습은 굉장히 제한적이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스마트러닝의 한계 또한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다. 생존 수영을 예를 들면, VR기기를 활용한 열번의 가상 수업보다 실제 물 속에서 한번의 수업이 효과적이다. 물에 떠있는 경험을 못한 학생이 긴급상황에서 학습한 내용을 떠올리는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드물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과 사람과의 유대의 기본으로 한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에이젯은 스마트러닝과 함께 상호보완하며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Q. 각 세대 특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세상이다. 교육역시 그에 맞춰 세대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찾는 추세다. ‘디지털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는 알파세대에 맞는 올바른 교육방향은 무엇일까? 

    디지털 지식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의 비판적인 평가, 이를 활용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디지털 소양이 우리 미래 인재의 필수조건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문학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 교육이 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디지털시대에 오히려 도태될 수 있다. 

    디지털 기기가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면, 감성 기반의 인간관계 형성은 알파세대의 가장 중요한 교육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인문, 예능, 체육 등 다양한 경험과 체득으로 ‘창의성’과 ‘융합성’을 가진 인재양성 교육이 중요하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