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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보건관리학전공에 입학하는 2023학번 신입생들부터 소정의 전공과목을 이수할 경우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동덕여자대학교는 보건관리학전공이 올해 2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이하 정평원)으로부터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중에서 최초의 인증 사례다.보건의료정보관리사(Health Information Manager, HIM)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급하는 의료기사급의 면허다.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종합병원에서 보건의료정보의 분석, 보건의료정보의 전사(轉寫), 암 등록, 진료통계 관리, 질병·사인·의료행위의 분류와 그 밖에 의료기관에서의 의료 및 보건지도 등에 관한 기록 및 정보의 분류·확인·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의무기록사’로 불렸는데 동덕여대는 1992년에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중 가장 먼저 ‘의무기록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30년째 운영해 왔다. 이후 2018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명칭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바뀌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 범위가 확대 및 전문화되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배출하고자 하는 대학은 정평원에서 실시하는 평가·인증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도록 규정됐고, 이번에 동덕여대가 그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은 정평원에서 요구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인재상에 맞추어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역량을 갖춘 졸업생 배출에 필요한 교육성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 여건 등을 잘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동법 제4조 제1항 제1호에 근거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정평원의 평가·인증에서 동덕여대 보건관리학전공은 보건의료정보관리 교육 프로그램의 5개 전체 평가영역, 52개 평가요소 모두를 100%로 충족하여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프로그램 책임자인 박혜진 동덕여대 보건관리학전공 교수는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 획득을 한 것은 전공 교수진과 학생들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프로그램 인증 획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의 질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 전문인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 #조선에듀
동덕여대 보건관리학전공,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최초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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