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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헤드디렉터 박윤찬)가 마케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25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루어진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는 BAT의 김광수 퍼포먼스 부문대표가 강단에 올랐다. 김광수 부문대표는 BAT와 에코마케팅, 롯데백화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이어갔다.이날 김광수 연사는 '크리에이티브를 데이터로 쪼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르면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광고소재가 지닌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 많은 관심이 모이기 마련이다. 그만큼 소재를 분석하는 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요즈음이다”며 서두를 뗐다.김 연사는 “광고소재는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시키는 첫 번째 접점이므로,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내는 마케터가 앞으로의 시장경쟁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그러나 광고소재를 흔히 '크리에이티브'라고 일컫는 만큼, 그 안에 들어가는 정성적인 요소들을 정량적인 지표로 바라보는 시선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그저 새로운 소재를 제작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또한 "크리에이티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훈련해야한다. 분석할 광고소재를 대상으로 정의하고, 대상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를 하나씩 추가로 정의해야한다. '다른그림 찾기' 게임을 하듯 이항대립이 가능한 데이터군을 비교하면서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해야한다. 글꼴과 색상, 영문 병기, 숫자 강조, 할인율 글자크기와, 제품과 오브제의 배치 등 모든 요소를 살펴야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똑같은 소재에서 결과값이 동일한 숫자로 나타나더라도, 그 해석은 맥락과 담당자 그리고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일정 수준까지는 기술적 숙련도가 중요하지만 이후부터는 반드시 산업군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수준을 동반해야만 양질의 분석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전문분야와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꾸준히 여러 업종에 걸쳐서 다양한 광고소재를 살펴보며 시야를 넓혀야한다"고 조언했다.2023년 상반기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은 '데이터가 어떻게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대주제로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더에스엠씨그룹과 팀민트를 비롯하여 △CJ올리브네트웍스(팀 맥소노미) △제주맥주 △컴포지션스튜디오 △아늑호텔 △솔직한우 △uuxdot 등이 사회초년생과 스타트업 재직자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자사 서비스와 제품을 지원한다.글=임광림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
“이제는 브랜딩 소재도 데이터로 바라보아야할 때”… BAT 김광수 퍼포먼스 부문대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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