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식업 청년창업가 키운다…골목창업학교 4기 모집
임광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3.02.16 13:32
  • 골목창업학교는 이론 교육장과 실습관을 갖춘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외식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
    ▲ 골목창업학교는 이론 교육장과 실습관을 갖춘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외식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
    서울시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골목창업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골목창업학교는 이론 교육장과 실습관을 갖춘 외식·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외식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3월부터 약 3개월 간 주 4회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반죽·발효기·커피머신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실시된다. 각 수업은 전문강사의 맞춤형 지도로 진행된다.

    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선배 창업가 멘토의 사업 운영 노하우부터 경영철학까지 전수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창업가의 창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수료생들에게 창업 시 저금리 창업자금을 최대 7000만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준다. 수료 후에는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창업 전에는 인테리어, 메뉴 구성 등 준비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창업 후에는 경영상 문제점 진단부터 해결 방안까지 제공한다.

    입교 신청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에서 하면 된다. 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사업계획서,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관련 경력과 자격증 등을 살핀 후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골목창업학교는 청년을 대상으로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멘토링, 자금지원까지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패키지형 교육과정”이라며 “창업 이후에도 사업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질을 길러 주는 것이 골목창업학교의 목표”라고 밝혔다.

    글=임광림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