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등 19곳 대학, 중기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선정돼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3.02.14 16:40
  • 올해부터는 10개 수도권 대학과 9개 비수도권 대학에서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중소벤처기업부
    ▲ 올해부터는 10개 수도권 대학과 9개 비수도권 대학에서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대학으로 19곳을 선정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이 주도하는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브랜드다.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T 전문 인력에 대한 영입 경쟁이 높아지고, 중소・벤처기업들은 인력난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서울 소재 민간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행해 2200여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부터는 10개 수도권 대학과 9개 비수도권 대학에서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도권 대학은 ▲강남대 ▲광운대 ▲동국대 ▲동덕여대 ▲대진대 ▲명지대 ▲삼육대 ▲숭실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등이다. 비수도권 대학은 △원광대 △제주대 △부산가톨릭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우송대 등이다.

    비수도권 대학 중 최고 평가를 받은 제주대는 수도권의 한국외국어대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4학년생을 대상으로 상호 학점 인정이 가능한 SW 공동 강의를 다수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명지대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명지대는 경영대학과 ICT융합대학이 연합해 설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타전공 학생들까지 포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꼽혔다. 

    이들 대학에는 연간 5억원에서 7억5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력중인 6개 협·단체와 함께 기업 OJT 연계 훈련과정 개발, 선정대학 졸업생에 대해 채용확약 기업체 발굴 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