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가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취업 준비 서비스를 도입한다.5일 제주대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의 인공지능(AI) 취업 준비 서비스인 ‘CK PAS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인규 제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를 활용한 비대면 취업지원 솔루션을 통해 자기소개서, 면접, 역량검사에 대한 통합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필요할 때마다 인재를 뽑는 ‘수시채용’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HR전문 컨설팅 기업에서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130여 곳을 대상으로 ‘채용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물어본 결과, ‘직무능력중심 채용(71.5%, 중복응답)’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이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을 진행하며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지만, 신입 구직자는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대학교는 무하유와 함께 학생들의 잠재된 직무역량을 끌어내고 수시채용, 비대면 면접 등과 같이 급변하는 채용 방식에 대비할 계획이다.이번에 도입하는 무하유의 ‘CK PASS’는 직무역량 검사부터 자기소개서 분석, AI 면접 연습까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취업 도움 종합 솔루션이다.CK PASS의 ‘직무역량 검사’는 심리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역량 진단에 최적화된 234문항을 통해, 지원하려는 직무와 나의 역량이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기소개서에 표현된 역량과 검사로 도출된 실제 역량을 교차 분석하여, 자기소개서에 잘 나타난 역량과 보완이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 구직자가 보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또한 100만 건 이상의 실제 합격 자기소개서를 학습한 AI가 표절 및 맞춤법, 중복 표현까지 잡아내어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AI 면접’은 원하는 질문 또는 면접 빈출도가 높은 질문을 연습할 수 있는 ‘셀프 면접 연습’과 실제 면접과 동일한 응시 상황에서 진행되는 ‘실전 모의 면접’ 두 가지 모드로 제공된다. 자기소개부터 지원 동기, 자소서 기반 질문, 심층 질문까지 체계적인 질문 시스템을 갖췄다. 면접을 본 뒤에는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시선 처리, 표정, 음성 휴지 기간 등과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와 언어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표별 점수를 제공한다.
제주대, 무하유의 AI 취업 준비 서비스 ‘CK PASS’ 도입
●직무역량 검사부터 자기소개서 분석, AI 면접 연습까지 제공하는 AI 취업 도움 종합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