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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내일(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대형 게임사가 대거 참가한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현장 행사로 열리는 만큼 과거보다 두 배 가까운 운영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단위면적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인근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16일 문체부는 “관람객들이 ‘지스타 2022’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2022 KOREA GAME AWARDS)’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이날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지스타’ 현장 부산 벡스코(BEXCO)를 방문해 사전 안전 점검을 하고,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지스타조직위원회와 개최도시인 부산시,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 인력 투입 및 배치 현황 ▲공간별 수용인원 및 밀집도 관리 계획 ▲참관객 포화, 응급환자 발생 등 상황별 대응 지침 ▲소방·경찰 등 유관 기관 대응체계 등을 확인했다.일반 관람객이 방문하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TC·Business To Customer)관은 기존의 벡스코 제1전시장과 더불어 벡스코 제2전시장 3층까지로 확대해 인원 밀집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앞서 문체부는 지난 8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등과 함께 ‘지스타’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전 차관은 “이번 ‘지스타’에 업계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대한민국 최대의 게임 축제를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꼼꼼하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의 표어인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The Gaming Universe)에 걸맞게 게임인 모두가 게임의 세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안전 관리 총력, 운영인력 2배, 관람 인원 제한
●17~20부터 부산 벡스코서 개최... 정부, 사전 점검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