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밥, 소외된 이들 위해 구술생애사 활동 진행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7.18 15:44
  • 이은하 책이밥 대표가 소외된 사람들의 인생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책이밥 제공
    ▲ 이은하 책이밥 대표가 소외된 사람들의 인생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책이밥 제공
    책이밥(대표 이은하)이 책읽기와 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찾아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책이밥은 자서전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을 위해 구술생애사 작업을 하고 있다. 구술생애사는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한 역사를 의미한다.

    책이밥은 지난 6월부터 대전 월평사회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구술생애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생애를 인터뷰로 담아 생애사 책으로 만들어준다.

    이은하 책이밥 대표는 “모든 사람의 기록에는 사회 맥락에서 읽히는 개인 스토리가 있다”며 “구술생애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지배하는 사회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쓰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현재까지 2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7권의 구술생애사를 썼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수단으로 같이 활동하는 글쓰기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책이밥은 책이라는 수단을 통해 우울감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