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드리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완료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2.01.04 09:00
  • /데이터드리븐 제공
    ▲ /데이터드리븐 제공
    최근 데이터드리븐(대표 고동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가 데이터댐 사업의 일환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드리븐은 교육현장의 학생 활동기록을 데이터화해 학생의 역량을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과 데이터를 구축했다. 인공지능은 학생의 역량을 분석하며 다양한 교육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메타정보, 수업메타정보, 수업기록데이터로 구성된 12만 건 이상의 데이터셋이 구축돼 공교육 현장에 데이터 설계, 인공지능 모델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데이터드리븐은 지난해 7월부터 교육현장에서 교육활동 기록 데이터를 추출하는 저작도구와 학생의 현재 역량을 관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왔다.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청소년 역량진단 온라인 관리 플랫폼’의 경우 활동기록을 축적·분석해 올해부터 역량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AI 해커톤인 ‘한국어 문장 생성 AI 경진대회’에 데이터 8만 건이 활용됐으며, ‘AI 기반 청소년 역량진단 온라인 관리 플랫폼’ 개발에도 역량분석 인공지능이 사용됐다. 

    이외에도 데이터드리븐은 이번 사업에서 획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응용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자연어 학습 모델을 활용한 텍스트 생성 기능을 고도화해 교육 현장에서의 기록 생성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터드리븐은 정규 교과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험을 경기도 일선 학교와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미래교육 통합 시스템(가칭)’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사업확대에 앞장서는 상황이다.

    김기범 데이터드리븐 부사장은 “현재 에듀테크 산업은 어댑티브 러닝에 집중돼있다”며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여러 기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드리븐은 다양한 형태의 학생 데이터를 활용해 교원의 역량을 분석하고 관리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