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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학교(이우종 총장) 공연영상예술대학과 학교기업 이음(구은자 대표)은 청소년 흡연예방 뮤지컬 영화 ‘가족의 향기’를 제작해 8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77개의 중고등학교에서 관람을 신청했으며. 약 2만3000명의 학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8일 현재까지 약 38개교(1만525명)가 관람을 완료했으며, 신청 비율은 고등학교 71%, 중학교 29%이다.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지역별로는 충남(38%), 경기(29%)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청이 있었다.
‘가족의 향기’는 고전 영화 ‘황금 연못’을 모티브로 흡연으로 인한 가족의 갈등을 담고 있으며, 학생들의 시선에 맞춰 뮤지컬에 힙합을 결합해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의 에필로그에서는 실제 참여했던 배우들의 금연도전기를 넣어 학생들이 금연에 도전하거나 흡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전사후 조사 결과 현재 흡연 중인 학생 51% 중 무조건 금연하겠다는 학생들이 77%로 나타났으며, 금연을 도전하는 학생 중 금연 클리닉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비율이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향기’는 기존에 진행됐던 흡연 예방 교육의 틀을 벗어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가족의 향기’를 관람한 진성고등학교의 경우 영상 시청 후 흡연과 금연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새로운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주인공들에게 편지를 써 전달해 주는 등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청운대학교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담노담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10월부터 11월말까지 영상, 포스터, 캠페인, 교육 등 흡연 예방 및 금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내년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및 영화 관람에 관한 문의는 학교기업 이음으로 하면 된다.
청운대 흡연예방 뮤지컬 영화, 비대면 교육으로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