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치학원, 사계절청소년회복지원시설 정기 무료교육 나서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21.08.09 09:34

송은경 원장, "참교육의 선한 영향력 굳게 믿는다"
 

  • /대전 대치학원 제공
    ▲ /대전 대치학원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팍팍해진 인심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교육봉사를 실천해온 강소기업이 있다. 입시교육전문 대전 대치학원이 바로 그 곳이다. 

    이 학원을 운영중인 송은경 원장은 정기적으로 사계절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송 원장은 참교육의 선한 영향력을 굳게 믿으며 직원들에게도 평소 봉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 역시 틈틈이 시간을 내서 교육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일상에서 잠시 탈선한 학생들을 바른 길로 들어서도록 힘쓰고 있는 것이다.

    사계절청소년회복지원시설 관계자는 "한 때 저마다 사연으로 힘들어 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대치학원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삶의 목표를 세워 도전을 이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 학원 운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사계절청소년회복지원시설 학생들까지 돌보는 것이 힘들법도 한데, 송 원장은 이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배우는 바가 더 많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대전 대치학원은 검정고시를 비롯해 자기주도학습관, 온라인 강의, 학습교재 출판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개원했으며, 현재 대전지역에 7개 학원지점을 운영하고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명문대 출신 강사진 20여 명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송 원장은 대전외고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 대치동에서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송 원장은 "교육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리더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역시 인격함양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은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일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