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이영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7.15 09:57

-학부모 2400명 모집, 오는 8월 운영 예정
-전문강사와 실시간 토의·토론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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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학부모 맞춤형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도 향상 위해 전문강사와 함께 '학부모 맞춤형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활동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의 효과성 제고와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학부모 맞춤형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은 학부모에게 자녀가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디지털 성범죄 사전 방지 등 디지털 세대인 자녀에게 올바른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전문강사와 함께 실시간 쌍방향 토론·토의식 교육의 온라인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 수, 금 오전반과 저녁반으로 운영되며 1·2기 학부모 리더교육 수료생 중 일부는 보조강사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도울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을 통해 학부모 2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체계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 운영을 통해 자녀들의 성범죄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yk12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