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Y 수시·정시 합격선은?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6.28 11:28

-서울대, 연대, 고대 수시·정시 합격선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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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의 상위 70% 내신 평균은 2등급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지된 내용을 토대로 2021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정시 합격선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수시를 살펴보면 서울대의 2021학년도 수시 일반전형의 상위 70% 내신 평균은 2.5등급이었다.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의 50% 컷이 1.2등급, 70% 컷이 1.4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천문학 전공의 경우 50% 컷 2.8등급, 70% 컷 3.3등급으로 인문·자연계열 기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70% 합격선 내신 평균은 1.3등급이었다.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의예과가 50% 컷 1.0등급, 70% 컷 1.1등급으로 가장 성적이 높았다. 반면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의 50% 컷은 1.5등급, 70% 컷은 1.7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연세대의 경우 2021학년도 수시 활동우수형(학생부종합) 70% 합격선 내신 평균은 2.5등급으로 집계됐다. 고려대의 수시 학교추천전형의 70% 합격선 내신 평균은 1.7등급,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2.6등급이다.

    정시 합격선(환산점수 기준, 70% 컷)은 어떨까. 서울대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가 407.5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고, 영어교육과가 402.8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에서 가장 합격선이 높은 과는 의예과(411.6점)였고, 가장 낮은 과는 지구과학교육과(386.8점)였다.

    연세대를 보면 인문계열 경영대가 737.6점으로 가장 높고, 식품영양학과가 723.4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가 730.1점으로 가장 높고, 실내건축학과(자연)가 692.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고려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도 서울대,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각각 경영대(678.5점)와 의학계열인 의과대(690.6점) 점수가 각각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가장 합격선이 낮은 과는 역사교육과(655.6점)와 간호학과(652.2점)로 파악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번에 올라온 자료는 전형요소와 기준이 명확한 수시 학생부교과나 수능 위주 전형을 준비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라 정량적으로 산출한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21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주요 전형별 합격선 비교./종로학원하늘교육
    ▲ 2021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주요 전형별 합격선 비교./종로학원하늘교육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