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총연합회 “학생 안전 위해 학원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해야”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5.27 12:58

-“학생과 밀접해… 학교 교사처럼 오는 8월까지 백신 맞길”
-정부·국회 관계자, 간담회서 “백신 우선 접종 검토해보겠다”

  • /한국학원총연합회 제공
    ▲ /한국학원총연합회 제공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유·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추진하며 다양한 방역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종사자들도 학교 교사처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연합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교와 같이 학생들과 밀접한 학원 종사자들도 오는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다”며 “학원 종사자들의 백신 우선 접종이 결정되면 연합회 차원에서 학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연합회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강득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 교육부·질병관리청 관계자와 ‘코로나19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본회 건의에 대해 김민석 위원장과 송옥주 위원장, 강득구 위원, 교육부·질병관리청 관계자 모두 학원 종사자의 백신 우선 접종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8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우선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는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을 ‘집합금지’ 또는 ‘운영제한’ 대상에 포함해 관리해왔는데,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건 그동안의 정책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이유원 연합회장은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최우선으로 두고 방역 대책의 외연을 넓혀 학원 종사자들도 학교 교사와 같이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정책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대전 등에서 학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학원 대상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시도교육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역 관리를 해왔다.

    lul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