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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캠퍼스타운과 연계해 3대 권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한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서북권은 ‘청년창업 메카’로, 서울대·숭실대·중앙대 등 서남권은 ‘R&D 거점’으로, 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 동북권은 ‘대학과 지역 연계 강화’로 묶는 식이다. 향후 추가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오후 4시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담은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의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북·서남·동북 등 3개 권역에 캠퍼스타운과 연계한 창업밸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각 대학이 ‘점 단위’로 조성했던 캠퍼스타운을 연계해 ‘선 단위’ 클러스터로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창업 시너지를 내고 지역균형발전 효과까지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성장펀드,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는 실제 수익을 내는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유치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성과평가도 도입한다. 창업 분야와 지역 상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사업성과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과 대학·자치구·캠퍼스타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본격화한 서울캠퍼스타운은 현재 서울시내 34곳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4년간 서울캠퍼스타운은 646개 창업팀을 배출했으며, 900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6년 11월 출범한 정책협의회는 캠퍼스타운사업의 정책 방향을 협의·자문·지원하는 정책 거버넌스다. 정책협의회에는 현재 서울시장과 49개 대학총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진택 고려대 총장(정책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4명과 캠퍼스타운 대표 창업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lulu@chosun.com
서울시, 캠퍼스타운 연계 3대 권역 창업밸리 조성… 향후 확대 검토
-오세훈 시장,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비전 발표
-성과평가 도입해 우수 성과 낸 대학에 인센티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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