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복지부,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요구에 반박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1.05.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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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비 격차 지적 나와
-복지부 측 “유치원과 단가 책정 기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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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치원과의 차이를 지적하며 어린이집의 급식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 평균 급식 단가(3100원)에는 식품비 외에 관리비와 인건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반면 서울시가 이와 비교한 어린이집의 급·간식비(만 0~2세 1900원, 만 3~5세 2500원)는 식품비만 포함된 가격이라는 게 복지부 측의 이야기다.

복지부는 식품비만 따져봤을 때 유치원 식품비는 평균 2673원, 3∼5세 어린이집의 급·간식 재료비 최저 기준은 25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간식비 단가, 인건비를 포함한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7월까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주기 위한 적정 지원 수준을 관계 부처와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후 연 온라인 브리핑서 “유치원 무상급식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해 정확한 급식단가를 산출하고 지원 재정부담을 산정할 연구 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를 비교하며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나서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행 급식비로는 질 높은 급식과 간식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오 시장은 “3∼5세 어린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중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에서 받는 혜택에 차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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