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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이스터고에 이어 내년부터는 모든 직업계 고등학교에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된다.교육부는 15일 ‘직업계 고등학교 학점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내놓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에 학점제를 우선 적용하기 위해 세부내용을 마련한 것이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기준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학점제는 지난해 전체 마이스터고 51개교에 우선 적용됐고, 2025년에는 모든 고교에 도입된다.올해는 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해 학점제 운용을 위한 교육과정의 근거를 마련한다. 직업계고의 수업 기준은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뀐다. 1학점 수업량을 50분 기준 17회에서 16회로 줄이고, 총 이수학점을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한다.학기별 최소 이수 학점은 학칙으로 정한다. 단, 학교 내 과목 개설이 어려운 경우 지역사회나 대학 등 학교 밖 교육도 학점으로 인정할 계획이다.3학년 2학기는 ‘전환 학기’로 설정했다. 이 기간에는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취업 준비, 현장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대학처럼 계절 수업도 운영한다. 기초학력 향상이나 첨단 기술교육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매 학기 말 일주일간은 ‘진로설계 집중기간’으로 잡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과목 선택을 위한 교육과정 설명회, 산업계 인사 특강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또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현직 교사의 부전공 연수를 확대해 다교과 지도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수 교과 교사 선발을 위해서는 시·도 교육감이 직접 임용 문항을 출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산학겸임교사로 선발된 신산업 분야의 산업체 전문가들이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사양성 특별과정’도 실시한다. 신산업 전문교과의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서다.교육부 관계자는 “산업현장과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통해 학생의 소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syk@chosun.com
내년부터 전체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우선 도입한다
-교육부, 직업계고 학점제 추진 계획 발표
-학칙으로 학기별 최소 이수 학점 결정
-3학년 2학기 전환학기… 취업 준비·실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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