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익 평균 688점… 10년간 55점 올라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10:07

-2020년 영역별 평균 LC 380점, RC 308점
-연령대별 ‘26~30세’ 708점… 가장 높아

  • /시원스쿨 제공
    ▲ /시원스쿨 제공
    지난해 국내 토익(TOEIC)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이 688점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국내 토익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55점이 올랐다. 15일 시원스쿨의 시험영어 인터넷강의 브랜드인 시원스쿨랩(LAB)이 최근 한국TOEIC 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토익 정기시험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20년 국내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듣기(LC) 380점, 읽기(RC) 308점으로 총점 688점(990점 만점)이다. 전년 대비 2점이 올랐다.

    앞서 지난 10년간 국내 토익 응시자 평균 성적은 ▲2011년 633점 ▲2012년 633점 ▲2013년 636점 ▲2014년 652점 ▲20215년 677점 ▲2016년 687점 ▲2017년 682점 ▲2018년 680점 ▲2019년 686점 ▲2020년 688점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연령대별 평균 성적은 ‘26~30세’가 70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1~35세’가 705점, ‘21~25세’가 684점으로 나타났다.

    응시 목적별 비중은 ▲취업 48% ▲졸업 및 인증 28% ▲학습 방향 설정 20% ▲승진 7% 순이다.

    신승호 시원스쿨랩 이사는 “최근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 더욱 높은 토익성적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시험을 보며 노력하는 응시생들이 많아 토익성적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이사는 “신토익에서 LC는 영국과 호주 발음 문제, 파트 3·4에 출제되는 의도 파악 문제 유형에 대한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며 “RC는 파트7 이 고득점을 좌우하는 점을 고려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ul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