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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실시되는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는 280일(11일 기준)이 남았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이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입시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022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고3 수험생들의 설 연휴 활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인터넷 강의 적극 활용… “시간표 짜고 구체적인 목표 세워야”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시전문가들은 대면 접촉이 필요 없는 ‘인터넷 강의(인강)’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인강도 실제 학원처럼 시간표를 짜고 수강할 필요가 있다”며 “강좌를 선택할 때는 사이트에 있는 수강평이나 리뷰 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실제로 맛보기 강의와 커리큘럼 등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탐구영역은 인강으로 학습하기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하루에 3~4강씩 들으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들을 수 있어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고서 성취감을 맛보면 연휴가 끝나고 나서도 학습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 수능 대비 국어·수학 선택과목 점검… 학생부 분석도
게다가 올해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수능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제가 적용되는 첫해다.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연휴 기간에 국어·수학 선택과목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소장은 “어떤 과목을 보느냐에 따라 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거나 특정 대학에 지원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우선 수험생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을 염두에 두고 선택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새 학기를 앞둔 만큼 대학입시 지원계획 등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소장은 “올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로 했다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강점과 약점을 찾아보고, 고3 때 어떻게 보완할지 계획을 세워보라”며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올해 문항 양식이 바뀐 자기소개서 초안을 잡아 보는 것도 좋다”고 했다.
◇학습리듬 유지 중요…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도움”
무엇보다도 연휴 기간에 자신만의 학습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 소장은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 기간 여러 가지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학습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며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시청을 하기보단 최소 1~2시간은 공부시간으로 정해 학습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연휴 기간에 맞춰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소장은 “연휴 기간에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며 “계획을 짤 때는 시간보다는 목표(분량) 중심으로, 범위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성취감 형성에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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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대비’ 예비 고3, 설 연휴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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