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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이 끝나고 이제야 정시컨설팅 시즌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수능 시험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은 지금부터다. 이는 지원에 따른 시차적 변화가 심한 가운데 수험생의 도전의식보다야 안정적인 전략이 선호된다. 항상 판단은 수험생의 몫이지만 올해 정시는 과감한 지원보다는 안정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안정> 적정> 소신> 상향> 위험의 판단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정시 지원전략과 심리전도 준비해야 한다. 즉 눈치작전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인 단계별 수준은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자신의 성적에 맞게 지원하려는 안정세가 높다고 봐야 하겠다. 이는 무책임한 지원보다야 자료 분석과 지원 대학의 입시 자료 테이터 집계가 우선돼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얻는 정보로 지원해야 정확성을 담보 받을 수 있다.
지원자 스스로가 불안한 상태에서 정시 지원하는 경향은 삼가자. 불안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대포식의 지원은 피해야 한다. 이는 입시기관보다는 학교나 대교협 사이트를 참고하여 얻는 정보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 실제로 업체들의 무차별적인 복잡한 상담이 오히려 수험생의 판단을 복잡하게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수험생의 성적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는 모양새보다는 정해져 있는 음식의 내용물에 어떠한 양념을 넣어야 할지, 또는 첨가해야 할지 생각하는 전략이 좋다. 쉽게 말해서 부족한 것은 빼고, 좋은 것은 넣는 등 자신만의 맞춤식 상담이 으뜸이다.
코로나 정국에서 지방대를 제외한 수도권 대학 진입을 원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 국립대나 사립대 기준에도 학과의 우수성이 있는 사례도 많다는 것은 염두해 둬야 한다. 또한, 4년제 중심의 대학에서 벗어난 전문성을 갖춘 전문 대학의 선호성도 눈여겨봐야 하는 등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취업률 부분과, 코로나 정국에서 온라인 학습으로 대학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는 장점과 단점도 조사해야 한다. 그것을 결과로 본인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입시에서 경쟁은 누군가의 선택이 되었고 일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무리 어려운 수능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일이 되고 수능의 난이도 실패도 없던 일로 잊혀진다.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행동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젊은 10대들의 마지막 도전이 상향만을 바라보는 무리수가 되어선 안 된다.
여러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며 고민하는 것 중, 수능 후 정시 지원에 대한 소신과 안전, 그리고 상향지원을 어떻게 판단하냐는 질문이 쇄도한다. 이는 재수학원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답은 간단하다. 그러나 코로나 정국에서 대학만을 고집하는 경우라면 다르다. 이처럼 생각의 차이는 각자의 몫이라 할 수 있다. 무작정 상향지원과 무작정 하향지원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판단보다야 성적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어차피 이번 수능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습격차와 문항의 차별화가 확고하게 드러났고, 상대적으로 최상위권학생에게는 쉽게 느껴진 시험인, 반면에 중위권에게는 어렵게 느껴진 시험이었다. 또한, 국어변별력에 따라서 지원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 등 난제도 남아 있다. 역대 최고 결시율과 학생 수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인원이 감소한 것도 이유다. 더구나 전체 수능 응시자 중에서도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는 사실과 졸업생의 영향력이 아직도 높다고 봐야 한다는 이유가 전체의 수능 지원전략에서 안정 지원이 답이 아닐까.
하지만 필자가 늘 말하는 정시 지원전략은 ‘청개구리 전략’이었다는 사실은 잊지 말자.
[추민규의 입시돋보기]2021 정시 지원, 청개구리 전략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