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교육부 주관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선정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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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운대 제공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의 '농어촌 특별활동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청운대는 홍성 지역 다문화·탈북가정의 초중고생 80명을 선발해 ▲천마스크 제작 ▲마스크끈 제작 ▲나만의 필통 제작 ▲제로웨이스트(0waste) 패션소품 제작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모바일 사진작가 체험 ▲가죽공예 체험 등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감안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멘토·멘티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 사업을 통해 청운대 재학생들은 캠퍼스가 있는 홍성과 인천 지역 등에서 다문화·탈북가정 청소년에게 무료로 학습이나 예체능 등에 대한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특히 멘토링에 참여한 재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박두경 청운대 국가사업지원단장 겸 디자인씽킹센터장은 "재학생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면서 장학금을 받고, 청소년은 무료 멘토링 기회를 누리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초중고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역 대학 차원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운대 재학생들이 우수한 멘토링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운대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이나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하길 원하거나 관심 있는 초중고생과 학부모 등은 청운대 디자인씽킹센터 국가사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lul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