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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갖고 싶은 기술로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말하기 능력을 꼽았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공식 블로그 토익스토리 방문자 2060명을 대상으로 본업 외의 전문 능력을 의미하는 ‘라이프 스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설문 결과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말하기 능력’(80%)’이 가장 갖고 싶은 라이프 스킬(복수 응답)로 꼽혔다. 이어 ▲재테크 능력(56%) ▲영상 제작 기술(40%) ▲악기 연주 실력(35%) ▲글쓰기 능력(29%) ▲스피치 능력(28%) ▲인테리어 능력(22%) 등이 뒤를 이었다.
라이프 스킬을 갖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서’가 8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은퇴 후 삶에 대비하기 위해(47%) ▲투잡을 하기 위해(28%) ▲남들도 가지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20%)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라이프 스킬을 배우기 좋은 시기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70%)고 답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었을 때 시작한다’고 답한 비율은 28%였다.
라이프 스킬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41%)과 ‘비용’(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16%)를 꼽은 응답자들도 있었다.
라이프 스킬을 직업으로 삼겠느냐는 질문에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투잡을 하겠다(33%) ▲나중에 결정하겠다(31%) ▲원하는 스킬을 갖추면 직업을 바꾸고 싶다(18%) 순으로 답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무료 비대면 언어 강의가 많이 생겨나는 만큼, 이 시기를 기회 삼아 라이프 스킬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말했다.
jinho26@chosun.com
사람들이 갖고 싶은 ‘스킬’은?…“원어민 수준으로 외국어 하고파”
-한국TOEIC위원회 설문…80%가 외국어 말하기 능력 꼽아
-‘재테크 능력’ ‘영상 제작 기술’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