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인하공전은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은 대학과 학생 대표단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성적 취득 학생 전원과, 2학기 수업일수 1/4선을 기준으로 재학생으로 등록된 학생이다. 지급 액수는 학기당 10만원으로 1학기 성적 취득 후 2학기에도 등록한 학생은 최대 2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 지급을 위해 인하공전은 약 12억원의 교비를 긴급 편성했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 재난상황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2학기에도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